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08/08/20 19:35 | TV피플낙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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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가 떴다 9회 "보릿고개 마을"

- 새로운 관계를 형성함으로써 만들어 지는 재미와 앞으로의 가능성을 발견하다.  

방영일
2008.8.17
패밀리 유재석, 이효리, 윤종신, 박예진, 이천희, 김수로, 대성
게스트 전진




 패밀리가 떴다. 국민MC라 불리우는 유재석과 화제의 중심에 있는 이효리가 출연하는 새로운 예능프로그램이라는 것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후발주자라는 약점을 안고 강력한 경쟁프로그램의 높은 벽과 이전의  프로그램의 실패로 인해서 화제가 되는 것만큼의 시청률을 끌어 모으지 못함으로써, 유재석 실패론까지 대두될 정도로 낮은 시청률을 기록해 왔다. 그러나 의외의 멤버들에게서 발견되는 새로운 모습과 그로 인한 멤버들의 톡특한 캐릭터의 구축이 더해지면서 날이 갈 수록 경쟁력을 갖춘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또한, 지난 17일 일요일 방송의 경우 올림픽으로 인한 시간대 변경으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만들어졌다.

 지난 17일 방송된 보릿고개 마을 편의 경우, 높은 시청률도 시청률이지만 패밀리가 떴다가 강점들이 많이 드러나면서 두 달간의 방송에서 만들어진 그들만의 관계 구축에 있어서 새로운 모습이 보여질 것임을 예고했다. 방송 초반 패밀리의 구축에 있어서 그 중심은 단연 유재석과 이효리의 "국민남매" 였고 1회부터 드러난 박예진의 의외성에 온 예진아씨 컨셉, 김수로와 이천희의 계모와 천데렐라 정도 였다. 그러나 회를 거듭할수록 초반의 일부에만 한정되던 캐릭터에서 점차 다른 멤버들과의 관계를 통해서 멤버 하나하나의 캐릭터 들이 만들어 지면서 관계에서 오는 재미가 만들어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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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초반의 캐릭터들을 보면, 다른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했던 유재석과 이효리의 "국민남매" 가 그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방송시작 전부터 친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올 수 있는 자연스러움으로 인해서 일찌감치 만들어진 관계라고 볼 수 있다. 그들이 원했던 원하지 않았던 간에 이효리, 박예진은 많은 남자 멤버 사이에서 둘 뿐인 여자 멤버 이고, 게임에서 팀 정하기 잠자리 순위까지 만들어 질 수 밖에 없는 두 여인의 라이벌 구도까지는 패떳 초기에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관계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와 함께 김수로와 이천희의 관계는 그들이 대학 선후배라는 것도 있었지만 보기완 달리 엉성한 이천희와 이를 구박하면서 걱정하는 김수로의 관계에서 자연스럽게 천데렐라와 계모의 관계가 형성 되었다. 이로 인해 이천희는 엉성하고 어딘가 허술한 캐릭터로 구박받는 천데렐라가 되었고, 김수로는 구박하는 이미지와 함께 가오를 잡는 동네형 정도의 캐릭터이며 천데렐라와 함께 계모라는 이름도 하나 가질 수 있게 되었다. 기상 퀴즈에서 꼴지를 하여 아침식사 당번을 하게 된 대성이 밉상이었던 기상퀴즈 진행자인 유재석을 선택한 것은 당연한 것임과 동시에 이들이 함께 아침식사 준비를 하면서,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실수를 연발하는 덤앤더머를 만든 것 역시 함께 하기에 만들어 질 수 있는 캐릭터 였다.
 
 재미난 것은 이들의 캐릭터 구축은 어느 하나 혼자만들어낸 것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따지고 보자면 메기와 닭도 눈 깜빰 안하고 잡아냈던 박예진의 예진아씨 정도가 "달콤살벌한 예진아씨"라는 타이틀을 가지게 되었지만, 이 역시도 남자들이 못하는 일을 박예진이 함으로 해서 나올 수 있었던 캐릭터 이며 일례로 박예진이 살벌해 지면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의 유재석을 자연스럽게 함께 배치시킴으로 해서 이 캐릭터가 가지는 힘을 극대화 한다고 볼 수 있다. 회가 거듭 될 수록 이 관계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가려는 노력들이 많이 보이고 있다. 윤종신과 김수로를 장년층으로 묶기도 하고 윤종신이 패떳 식객의 맛의 달인이 될 수 있었던 것도 장년층 들의 오랜 노하우로 인해서 라면스프를 해물탕에 넣기 시작하면서 부터인데, 이 일들을 함께 하는 사람들이 있고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음으로 해서 윤종신 캐릭터도 날이 갈 수록 그 재미를 더해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윤종신의 캐릭터는 이미 다른 방송에서 가지고 있었던 본인의 캐릭터인 예능 늦둥이 또는 주워먹기 식의 개그라고 말하곤 있지만 윤종신과 유재석의 만남을 통해서 그 효과를 더욱 높아지고 있다.

  패밀리가 하는 일들을 세분화 했을 때 그들의 자연스러운 관계 형성은 더욱 그 빛을 발하게 된다. 여러번 같은 관계의 모음이 지속 되다 보면 아무리 재미 있어도 식상해 질 수 있는데, 이들은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데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계속해서 볼 수 있다. 지난 17일 방송에서는 당연시 되었던 유재석과 대성의 덤앤더머를 포기하고 유재석과 김수로가 함께 옥수수를 따러 나갔다. 같이 옥수수를 따면서 이들은 성룡의 연기를 따라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같은 나이대에서 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또 대성이 재석을 걱정하는 모습을 함께 넣음으로 해서, 김수로와 유재석의 새로운 관계와 덤앤더머 역시 계속될 것임을 보여줬다.  진실게임에서는 이효리가 대성의 단점으로 "이천희와 친하게 지낸다"를 꼽을 정도로 이천희와 대성의 관계 또한 만들어 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또 예고편에서는 아침식사 당번으로 이효리과 이천희가 당첨 된 것이 비춰졌는데 이 역시도 새로운 관계 형성의 하나의 단계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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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이 말하는 패밀리의 정체는 아직 어떤 것인지 정확치 않다. 아직 고작해야 두 달 실제적으로 그들의 모습이 갖춰진 뒤 5번째 여행을 떠났을 뿐이다. 섣부른 판단을 하긴 이르지만, 그들은 날이 갈 수록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가고 그 안에서 새로운 재미를 찾아 내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 패밀리가 떴다의 가장 큰 장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첫 방송에서 보여줬던 그들간의 서먹함이 회를 거듭할 수록 서로 친근해 지고 있다는 모습을 비춰 줌으로 해서 친해지면서 그들이 만들어갈 새로운 관계에서 오는 재미를 발견 할 수 있도록 해 준 것이다. 아직은 그들의 새로운 관계들을 계속해서 테스트 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계속해서 이러한 새로운 관계를 맺어가면서 그 안에서 재미를 줄 수 있게 되었을 때를 기대 할 수 있도록 하는 건 패밀리가 떴다의 가장 큰 장점이 될 것이다. 특정 멤버가 없으면 안되는 누구가 없는 패밀리를 기대 하는 건 각자가 가진 매력들이 다른 멤버와 함께 했을 때 새로운 캐릭터가 만들어 지고 그 안에서 충분히 즐거움을 줄 수 있다면 그것이 가장 매력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지 멤버 하나가 하나의 캐릭터를 가진 것이 아니라 여러 관계에서 새로운 캐릭터를 가질 수 있는 것 만큼 이상적인 것이 또 있을까. 그들의 계속된 새로운 캐릭터 잡기와 그로 인한 관계 구축으로 인해서 다음편 패밀리가 떴다를 기다리는 일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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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쿠군 (2008/08/21 18:42)
    이천희와 친하게 지낸다가 아니라

    재석오빠와 친하게 지낸다 라고 이효리씨가 쓴거 아닌가요...?
    • 커브라 (2008/08/22 10:55)
      앗.
      제가 방송을 잘못 본듯 하군요..하하.;
      전 왜 천희랑 친하게 지내서 그렇다고 생각했을까요...;
      띨띨하다 와 함께 기억하고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죄송합니다 ^^
  2. wlskrkejs (2008/08/22 01:55)
    ㅋㅋ 착각하신듯 윗분 말대로 이천희가 아니라 재석오빠랑 어울린다 이런뜻이었음
    • 커브라 (2008/08/22 10:56)
      제가 많이 착각을 했군요 ^^
      죄송합니다..
      앞으론 더욱 정확하게 보고 정확하게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끄럽네요 ^^ ;;
  3. 배트맨 (2008/09/08 01:11)
    저도 요즘 '패밀리가 떴다'를 즐겨보고 있습니다. ^^ 이 프로그램이 끝나면 바로 채널을 돌려서 '1박2일'을 보는데, 왠일인지 어제는 '1박2일'이 평상시보다 이른 시간대에 벌써 방영이 되고 있더군요. 중간에 혹시나 싶어서 채널을 돌려봤더니만.. T.T

    전처럼 '패밀리가 떴다'와 '1박2일'을 이어서 보는 것이 시청자 입장에서는 가장 좋은데 말입니다. 흐흐~
    • 커브라 (2008/09/10 04:24)
      안타까운 일이죠...하핫..
      저도 그렇게 패밀리를 먼저보고 일박이일을 봤었는데 시간대가 겹치니 좀 아쉽기도 합니다^^
      요즘 제일 즐겨보고 있는 프로라...ㅎㅎㅎ